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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회사 몰래 카페·공연 알바...오랫동안 돈 없어서"

브레이브걸스 "회사 몰래 카페·공연 알바...오랫동안 돈 없어서"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1.04.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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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티키타카' 방송 화면
SBS '티키타카' 방송 화면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티키타카(CAR)'에서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예능입덕좌'로 등극했다.

1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티키타카'에는 '롤린'으로 4년 만에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했다.

이날 브레이브걸스는 '롤린'으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티키타카'의 네 MC는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가오리 댄스를 췄다. 무아지경 팔을 벌리며 가오리 댄스로 대동단결한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씨스타 '나혼자'에 얽힌 남다른 사연도 공개했다. 알고 보니 '나혼자'는 용감한 형제가 브레이브걸스에게 주려고 만든 곡이었던 것. 이어 공개된 브레이브걸스만의 느낌이 충만한 '나혼자' 열창에 MC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며 감탄했다.

역주행으로 주목받기 전까지 힘들었던 슬럼프 시절도 털어놨다. 브레이브걸스 유나는 "회사 몰래 카페 알바를 한 적도 있다"고, 민영은 "무용 레슨과 공연 알바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데뷔 6년 차임에도 한 시상식 무대에서 해외 뮤지션의 백업댄서로 춤을 춘 일화까지 공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브레이브걸스는 "'롤린' 정산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로 "학자금 대출 상환"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통장에 너무 오랫동안 돈이 없었다"는 브레이브걸스의 진솔한 고백에 MC 음문석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MC 탁재훈은 "네가 왜 우냐"라고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브레이브걸스의 남다른 사주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유정은 "(역술인이) 20년 운이 올해 한 번에 왔다고 하더라", 은지는 "3월부터 운이 풀리니 건물 몇 채 지을지 층수를 세라고 하더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브레이브걸스는 제2의 '롤린'을 노리는 '운전만 해' 무대도 펼쳤다. 세련된 시티팝 장르의 '운전만 해'는 지난해 발매 당시 차트 진입에 실패했으나, '롤린' 역주행과 함께 최근 음원차트 3위까지 올랐다고 했다. 중독성 강한 '운전만 해'의 리듬에 MC 김구라는 "'롤린'보다 훨씬 좋다. 진짜 세련된 노래다. 이 곡도 잘 될 것"이라고 극찬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이하 '꼬꼬무2')의 이야기꾼 장도연 장성규 장항준이 버스에 탑승했다. '꼬꼬무2'는 목요일 밤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SBS 사장님이 뽑은 2020 가장 성공한 프로그램으로 언급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바. 이날 장트리오 세 사람은 내공 충만한 맛깔 입담으로 '티키타카' MC들과 코믹 케미를 발산했다.

무엇보다 음악과 입담이 절묘하게 조화된 시간이었다. 장도연은 공채 개그맨 시험에서 "너 나가"라는 혹평을 듣고도 라이터로 머리카락을 그을리는 회심의 치트키로 합격한 사연을 공개,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어 장도연은 루이 암스트롱의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를 생목 갈아 넣은 화통한 창법으로 열창해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육아, 감독, 방송 쓰리잡을 소화 중인 장항준은 "나는 내 자신이 진짜 좋다"며 자기애를 한껏 과시하더니 밑도 끝도 없는 급발진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뒤이어 장항준은 또박 또박 솔직한 창법으로 황규영의 '나는 문제 없어'를 열창, 버스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장성규는 패기 넘치던 신인 시절 김구라의 지적에 매일 밤 꿈에 김구라가 등장했다고 고백, 웃음을 안겼다. 이에 장성규는 김구라 헌정곡으로 윤여규의 '애프터'(After)를 수준급 실력으로 열창,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했다.

사진=SBS '티키타카' 방송 캡처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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