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탈란타 BC가 극적인 골로 3위로 도약했다.
아탈란타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에 위치한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1라운드 유벤투스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탈란타는 리그 5연승을 달렸고 유벤투스는 5위와의 승점 차가 3점으로 유지되며 4위까지 가능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경기 초반 유벤투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5분 콰드라도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키에사가 이를 잡아 슈팅을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아탈란타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데 룬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사파타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유벤투스가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45분 유벤투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콰드라도가 올려준 공을 데 리흐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아탈란타가 공세를 펼쳤다. 후반 13분 프로일러가 상대 아크 서클 앞에서 왼쪽으로 패스했다. 무리엘이 이를 잡은 뒤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을 감아찼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아탈란타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23분 일리치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사파타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유벤투스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30분 클루세프스키가 상대 박스 왼쪽으로 공을 보냈다. 모라타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골리니가 막아냈다.
아탈란타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41분 일리치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박스 앞의 말리노프스키에게 패스했다. 말리노프스키가 슈팅을 했고 공이 산드루를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이에 경기는 1-0 아탈란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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