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공격의 전북 현대와 수비의 성남FC가 한 판 대결을 펼친다.
전북과 성남은 1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현재 7승 2무 무패 행진을 기록하면서 승점 23점으로 리그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2위 울산 현대와 승점은 3점 차. 언제든지 치고 올라올 수 있는 팀이기에 매 경기 승리를 통해 격차를 벌려 안정감 있는 1위를 수성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시즌 전북은 공격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김상식 감독이 선언한 화려하고 화끈한 축구, 화공이 빛을 발하면서 22골로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전북의 공격 중심은 일류첸코다. 연속골을 기록할만큼 감각이 살아있다. 이를 중심으로 상대를 파괴하는 화공을 장착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의 화력은 일류첸코에서 그치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농익은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는 이승기와 한교원이 화공에 힘을 불어넣고 있고 측면의 파괴자 바로우 역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전북은 분위기에 불이 붙은 화공을 등에 업고 이번 성남전도 승점 3점을 가져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전북의 공격을 짠물 수비로 막아내겠다는 성남이다. 이번 시즌 7골만 기록할 정도로 화력이 쌔지 않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골만을 내주면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9경기 중 5경기를 상대에게 득점을 내주지 않을 정도로 빗장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전북과 성남의 화공과 빗장 수비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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