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이길 마음은 100%다.”
우리카드 알렉스가 마지막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17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V-리그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대한항공과 격돌한다.
우리카드는 1, 3차전에서 승수를 쌓으며 2승1패 우위를 점했지만, 15일 안방에서 열린 4차전에서 알렉스가 빠진 가운데 0-3 완패를 당했다. 당시 알렉스는 급체 증상을 보이면서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다. 결국 마지막 5차전까지 왔다.
마지막 승부를 앞둔 신영철 감독은 알렉스에 대해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하지만 경기를 이길 마음은 100%라고 하더라”며 “처음부터 뛴다”고 힘줘 말했다.
우리카드는 4차전 패배로 홈에서 우승할 기회를 잃었다.
신 감독은 “선수들 표정도 괜찮다. 솔직히 어제 미팅을 하면서 할 만큼 했다고 말했다. 오늘은 마지막 경기이니 더 이상 후회없이 신나게 놀아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4차전에서 대한항공은 라이트 임동혁-레프트 요스바니 체제로 나섰다. 선발 센터 중 1명은 손현종이었다. 이에 신 감독은 “분석을 통해서 대비는 했다. 경기 들어가서 선수들이 잘 소화해준다면 재밌는 경기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라 첫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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