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광고계의 ‘서예지 지우기’가 시작됐다. 수십억원대의 위약금을 물어줘야 할 위기에 처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예지가 모델로 활약했던 뉴오리진 '이너플로라' 광고가 사라졌다.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에는 서예지 얼굴이 없는 제품 이미지로 교체됐다.
또한 서예지가 모델을 맡았던 LBB CELL BEAUTY, 아에르 마스크 등 유튜브 광고 영상도 삭제되거나 비공개로 처리된 상태다.
서예지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당찬 이미지로 화장품, 건강식품, 패션, 뷰티, 주얼리, 게임 등 다양한 분양의 광고 모델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옛 연인 김정현에 대한 ‘조종설’에 이어 학폭·스태프 갑질·학력 위조 의혹 등이 줄줄이 터지면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서예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광고계는 서예지와 ‘손절’에 들어갔다. 또한 몇몇 의류 브랜드에서는 협찬 제공을 취소 중인 것으로 알려졌ㄷ.
보통 광고 모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업체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경우 광고비의 약 두배에서 세배의 위약금을 문다. 서예지의 모델료가 1년 기준 약 5억에서 10억원 정도로 추정되는 가운데 최대 30억원의 이상의 위약금을 배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예지는 최근 여러 의혹에 휩싸였다. 과거 연인이던 김정현의 드라마 ‘시간’ 중도 하차에 대한 ‘조종설’을 시작으로 학폭 가해 의혹,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 학력위조 의혹, 거짓 인터뷰 의혹 등이 연이어 터졌다. 이와 관련해 서예지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간단하게만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후 서예지에 대한 온갖 의혹이 부풀고 있는 가운데 서예지가 추가 입장을 내놓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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