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와 영국 선수협회(PFA)는 뇌진탕 부상 시 임시 교체 규정 도입을 국제축구평의회(IFAB)에게 요청했다.
과거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수비수 이사 디오프(24), 셰필드 유나이티드 수비수 조지 발독(28)이 교체하기 전까지 뇌진탕 부상을 안고 경기에 임해야만 했던 사례가 밝혀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미 럭비 리그에서는 선수가 머리 부상 치료 목적으로 필드 밖으로 나갈 때 임시로 선수 교체가 되는 규정이 도입됐다.
국제축구선수협회에서 영국, 프랑스 및 벨기에 프로 축구 구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의하면 약 83%가 임시 교체 규정을 도입에 찬성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축구경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선수보호다. 선수의 건강이 승리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규칙의 도입은 선수 보호 나아가 생명을 보호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 한국 선수협도 규정 도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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