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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vs중국] ‘넘지 못한 만리장성’ 잘 싸웠기에 더 아쉬웠던 올림픽 좌절

[대한민국vs중국] ‘넘지 못한 만리장성’ 잘 싸웠기에 더 아쉬웠던 올림픽 좌절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4.13 19:40
  • 수정 2021.04.1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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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잘 싸웠기에 더 아쉬웠던 여자 대표팀의 올림픽 도전이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쑤저우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치러진 중국과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최종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은 종합 스코어 3-4로 도쿄 올림픽 진출은 무산됐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2로 패하기는 했지만, 잘 싸웠던 대한민국이었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강채림의 동점골을 등에 업고 계속해서 중국을 몰아붙였다. 대등하게 싸우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통한의 실점으로 무릎을 꿇었고 아쉬움 속에 중국에서 열리는 2차전을 기약해야 했다.

승리가 필요한 대한민국은 2차전에서 이를 갈았다. 초반부터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쉴 새 없이 공격을 퍼부으면서 이른 시간 선제 득점을 노렸다. 그러던 전반 30분 결실을 봤다.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조소현의 크로스를 이금민이 강채림이 왼발로 중국의 골망을 흔들면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선제골의 분위기를 몰아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중국을 압박했다. 그러던 전반 44분 격차를 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지소연의 크로스를 조소현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키퍼의 선방 이후 세컨드 볼로 흘렀다. 이후 강채림이 패스를 내줬는데 중국의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2골 차 리드를 잡았다.

대한민국은 후반 25분 실점을 허용했지만, 평정심을 잃지 않고 추가골에 주력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인 탓에 체력이 고갈됐고 아쉬운 모습들이 나왔다. 연장전에서도 골을 내주면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의 올림픽 도전은 막을 내렸다. 염원했던 사상 첫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강호 중국을 상대로 대등하게 싸웠다.

1, 2차전 정말 잘 싸웠다. 이후가 더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그래서 더 아쉬운 여자 대표팀의 올림픽 도전이었다.

사진=KFA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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