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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국계’ 마빈 박, 리버풀전 21인 명단 포함…UCL 출전 가능성↑

[오피셜] ‘한국계’ 마빈 박, 리버풀전 21인 명단 포함…UCL 출전 가능성↑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4.1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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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빈 박(사진 좌측)
마빈 박(사진 좌측)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마빈 박(20)이 깜짝 콜업되며 경기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머지사이드주의 리버풀에 위치한 안 필드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2차전 리버풀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사흘 전인 12일 레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리버풀전 대비 훈련이 열렸다. 코로나19 시국이기에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됐다”라고 알렸다. 레알은 훈련 사진도 올렸는데 한국 팬들에게는 반가운 마빈 박의 모습도 보였다. 이어 발표된 리버풀전 대비 21인 소집 명단에 마빈 박이 깜짝 포함됐다. 

레알의 리버풀전 21인 소집 명단
레알의 리버풀전 21인 소집 명단

마빈 박은 2000년 생의 측면 자원이다. 그는 레알 유스팀 선수로 한국계다. 마빈 박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사이서 태어났다. 국적은 태어난 스페인으로 19세 이하 대표팀 경력이 있지만 나이지리아, 한국, 스페인 각각의 A대표팀 모두에 열려있는 상황이다. 마빈 박은 지난 헤타페 CF전에서 활약하는 등 이미 라리가 데뷔도 마친 상태다. 

최근 레알은 다니 카르바할, 루카스 바스케스의 부상으로 오른쪽 측면이 무너진 상황이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도 있지만, 그의 활약이 좋지 않아 오른쪽 측면에 고민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마빈 박을 훈련에 콜업하고, 소집 명단에도 넣은 것으로 보인다. 

마빈 박의 리버풀전 출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마빈 박은 올 시즌 레알의 UCL 25인 A리스트에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21세 이하 유스 선수들 중 관련 규정을 통과한 인원이 등록되는 'B리스트'에 들었다. 이에 이번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경기에 지단 감독이 그를 기용하고자하면 아무 문제 없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앞서 언급됐듯 오른쪽 측면에 대한 고민이 있는 상황이라 그의 출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사진=뉴시스/AP, 레알 마드리드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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