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김정현은 전 여자친구라고 알려진 서예지에게 진짜 조종당한 것일까.
12일 디스패치는 김정현과 서예지가 나눴다는 채팅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김정현이 3년 전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한 이유가 서예지 때문이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현은 ‘시간’ 대본에서 상대 배우 서현과의 스킨십을 최소화하는 데에만 열중하며 작품을 흐름을 망가뜨렸고 그 이유는 서예지 때문이었다.
디스패치는 "3년 전, 김정현 파행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김정현과 서예지가 나눈 문자 대화 일부도 확보했다"며 "최근 김정현 사건이 다시 불거졌다. 여러 경로를 통해 진위 여부를 재검증했다. 사실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일부 문자 대화 내용을 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김딱딱 씨(김정현). 스킨십 다 빼시고요", "오늘은 왜 어떻게 했는지 말안해?", "행동 딱딱하게 잘 하고", "(대본) 수정 잘하고",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쉽 노노" 등 지시를 내린다.
이에 김정현은 답장으로 "오늘 여자 스태프에게 인사도 안했고요. 다른 사람한테 완전 딱딱", "감독한테 다시 한 번 로맨스 안된다고 못 박았어요", "너만 만질 수 있어 내 손은", "여자들이랑 눈도 안 마주쳤고요" 등으로 서예지에게 ‘절대복종’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촬영 현장을 영상으로 찍어 보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서예지의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라고 전했 상태다.
김정현을 둘러싼 의혹은 지난 8일부터 터져 나왔다. 배우 서지혜와 열애설이 터지면서 소속사 오앤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분쟁 문제까지 터졌다. 오앤 측이 김정현과의 계약과 관련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 조정 신청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양측은 전속계약 기간에 대해 이견을 보인다. 김정현은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오앤 측은 개인적 사유로 활동하지 못한 11개월을 포함해 계약 기간이 남았다는 입장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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