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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첫 챔프전서 먼저 웃었다...대한항공 3-0 완파

우리카드, 첫 챔프전서 먼저 웃었다...대한항공 3-0 완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4.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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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우리카드가 팀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1승을 챙겼다. 

우리카드는 11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대한항공을 3-0(28-26, 25-22, 25-23) 완승을 거뒀다. 알렉스와 나경복은 22, 12점을 선사했다.

올 시즌 우리카드는 OK금융그룹과의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챙기며 챔피언결정전에 안착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는 우리카드의 첫 봄배구 승리였다.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른 우리카드는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을 꺾고 먼저 웃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만 범실 9개를 기록했다. 듀스 접전 상황에서의 범실도 뼈아팠다. 서브 득점 후에도 범실이 나오면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총 25개의 범실이 나오면서 안방에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홈팀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와 요스바니, 곽승석과 정지석, 센터 이수황과 조재영, 리베로 오은렬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우리카드는 세터 하승우와 알렉스, 나경복과 한성정, 센터 하현용과 최석기, 리베로 이상욱이 출격했다. 

1세트 대한항공이 먼저 요스바니를 앞세워 7-4, 11-9 우위를 점했다. 요스바니는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상대 블로킹을 따돌렸다. 이에 질세라 우리카드는 알렉스 백어택과 블로킹으로 12-12 균형을 이뤘다. 요스바니도 알렉스 앞에서 단독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맞불을 놨다. 우리카드는 다시 알렉스 서브 타임에 한성정이 맹공을 퍼부었다.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노련한 공격으로 16-15 기록,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우리카드도 반격에 나섰다. 알렉스 백어택과 상대 요스바니 범실로 19-19 동점을 만들었다. 20-20에서는 알렉스가 제자리에서 공격을 성공시키며 21-20 역전을 이끌었고, 하현용도 조재영 속공을 가로막으며 22-20이 됐다. 대한항공이 다시 요스바니 공격과 ‘원포인트 서버’ 임재영 서브 득점으로 22-22 기록, 요스바니 공격 득점을 더해 23-22로 앞서갔다. 우리카드는 23-23 이후 하승우의 토스가 높았다. 알렉스 공격 범실로 23-24로 끌려갔다. 상대 요스바니 포히트로 27-26을 만든 우리카드가 알렉스 호수비 후 나경복 연결, 하승우 공격 마무리로 1세트가 종료됐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만 9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보다 6개가 더 많았다. 

2세트 우리카드가 수비 후 반격에 성공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13-10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도 물러서지 않았다. 곽승석 퀵오픈, 요스바니 백어택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1점 차로 추격했다. 우리카드 역시 최석기 속공으로 상대 허를 찔렀고, 알렉스 백어택 득점으로 16-14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우리카드는 계속해서 유효블로킹과 수비로 상대를 괴롭혔다. 하현용은 상대 정지석 공격을 가로막고 18-16을 만들었꼬, 나경복 서브 득점까지 터졌다. 19-1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정지석 서브 득점으로 18-19 맹추격했다. 요스바니 서브도 상대 한성정으로 향했다. 득점을 챙긴 대한항공은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우리카드가 23-22로 앞선 상황에서 요스바니 공격이 연속으로 불발됐다. 우리카드가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 대한항공은 리베로 백광현을 기용했다. 3세트 시작부터 정지석 공격이 가로막혔다. 대한항공도 요스바니가 나경복 공격을 차단하며 맞불을 놨다. 정지석은 또 한성정을 괴롭혔다. 서브 득점을 기록한 것. 우리카드는 잠시 류윤식을 교체 투입하기도 했다. 우리카드는 버텼다. 오히려 화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또다시 1점 차 승부가 펼쳐졌다. 알렉스가 곽승석 공격을 가로막으며 15-13 기록, 나경복 공격 득점을 더해 20-17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한선수 서브 타임에 요스바니 공격 득점으로 19-20 따라붙었다. 우리카드 범실도 나왔다. 22-21 역전에 성공했다. 하현용 속공으로 한숨 돌린 우리카드가 먼저 25점을 찍고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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