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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사상 첫 대학리그 우승…MVP는 이종현

고려대, 사상 첫 대학리그 우승…MVP는 이종현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9.15 15:39
  • 수정 2014.11.1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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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대학농구 최강의 경희대를 접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15일 경기도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경희대를 74-7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고려대는 2차전 승리로 기세를 탔고 3차전에서도 마지막까지 경희대의 빅3를 막는 엄청난 수비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1쿼터 양 팀의 외곽슛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승현의 3점슛으로 시작된 양 팀의 3점슛 대결은 이승현과 박재현이 3개를 성공한 고려대보다 김민구만 3개의 3점슛을 꽂아 넣은 경희대가 4개의 3점슛을 넣으며 앞서갔다. 외곽슛으로 슛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민구는 1쿼터에만 14점을 기록하며 경희대의 26-23 리드를 이끌었다.

한번 터진 김민구의 득점은 좀처럼 멈출줄 몰랐다. 경희대는 고려대의 수비가 자리를 잡기 전에 빠르게 수비벽을 흔들었다. 특히 김민구는 혼자서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해냈다. 고려대는 김민구를 막지 못하고 리바운드에 이은 쉬운 득점을 내주면서 17점차까지 끌려갔다. 김민구의 활약에 경희대는 두경민, 김종규는 물론 김영현과 우띠롱까지 힘을내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고려대는 이승현과 이종현이 고군분투하며 점수차를 좁혔지만 여전히 39-50으로 크게 끌려갔다.

그러나 고려대도 쉽게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고려대는 주장 박재현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박재현의 투입으로 공격이 한층 원활해진 고려대는 점수차를 한자리수로 줄였다. 반면 경희대의 공격은 주춤했고 63-56, 7점차로 고려대의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고려대의 대반격이 펼쳐졌다. 고려대는 이동엽의 3점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주장 박재현과 문성곤의 무게감있는 3점포가 터져나오면서 1점차로 추격했다. 경희대의 실책을 이후 고려대는 이종현의 멋진 투핸드 덩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경희대의 마지막 공격이 모두 실패로 돌아가며 고려대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챔프전 MVP는 멋진 투핸드 덩크슛으로 고려대의 우승을 이끈 이종현에게 돌아갔다.

[사진. 대학농구연맹]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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