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그룹 '위너' 강승윤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유스케)에서 감성을 뽐냈다.

강승윤은 9일 밤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솔로 정규 1집 '페이지(PAGE)'의 타이틀곡 '아이야(IYAH)'를 비롯해 수록곡 '멍', 고(故)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 등을 불렀다.

'아이야'로 무대를 연 강승윤은 홀로 기타를 들고 등장했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담백한 목소리를 선사했다. 2절에서 그루브 넘치는 몸짓과 함께 강력한 보컬을 자랑했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입담을 뽐냈다. "청춘 드라마를 보는 줄 알았다"는 유희열의 극찬에 강승윤은 "11년 만에 내는 첫 정규 앨범이다 보니까 의미 있는 곡을 들고 나오고 싶어서 '아이야'를 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유희열이 최근 곡 작업을 하면서 울어본 적이 있냐고 묻자 "수록곡 '멍'을 녹음하다가 갑자기 울컥했다. 이상하게 스케줄 가면서 이 노래를 듣다 창밖을 보니 감정이 차오르기도 했다"고 경험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멍'을 즉석에서 열창했다.

강승윤은 '내 사랑 내 곁에'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가슴이 저릿저릿하다는 게 무엇인지 알게 해준 곡"이라고 설명한 그는 화려한 기타 연주에 호소력 짙은 음색을 더했다.

한편 강승윤은 지난달 29일 솔로 정규 1집 '페이지'를 발매했다. '아이야'는 아이튠즈 18개국 1위를 차지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공식 인스타그램] [공식 페이스북]

▶[K팝 아이돌 연예 뉴스 보기]

▶[유럽 축구 4대 리그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