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아내의 맛’ 조작 인정...“모두 다 사실, 잘못했다”
함소원, ‘아내의 맛’ 조작 인정...“모두 다 사실, 잘못했다”
  • 박재호 기자
  • 승인 2021.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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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
방송인 함소원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제가 잘못했습니다”

함소원이 그동안 불거졌던 ‘아내의 맛’ 방송 조작 의혹을 사실로 인정했다.

8일 TV조선 ‘아내의 맛’ 측이 조작 방송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하자 함소원도 입을 열었다. 그는 SNS에 “맞다. (조작이)모두 다 사실”이라며 “저도 전부다 세세히 낱낱이 개인적인 부분을 다 얘기하지 못했다. 잘못했다. 과장된 연출하에 촬영했다. 잘못했다”고 조작을 시인했다.

이어 함소원은 “여러분 제가 잘못했습니다.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친정과도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럼에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함소원 8일 오센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이런 논란에 대해 말씀드리지 못한 건 ‘아내의 맛’ 측 입장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내 직장이고 3년 동안 동고동락한 프로그램에 애정이 컸다. 제작진이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 내가 말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과도한 연출이 어느 부분에 있었다는 걸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다. ‘아내의 맛’이 발표를 한 정도에서만 말씀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과장된 연출이 있었지만 알고 촬영에 임한 부분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남편도 놀라고, 어머니도 많이 놀라셨다”먀 “앞으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내의 맛’은 함소원이 출연하기 시작한 방송 초반부터 여러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시부모 별장과 신혼집, 남편 진화의 이력, 목소리 대역, 이사한 집의 소유자 등 수많은 거짓 방송 의혹이 일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조작 인정과 해명 없이 함소원의 하차 소식만을 전해 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

결국 ‘아내의 맛’ 측은 8일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면서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내의 맛’을 13일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방송 조작 의혹을 시인했다.

제작진과 함소원의 조작 시인·사과로 사건은 어느 정도 일단락됐지만, 어느 부분이 조작 장면이었는 정확히 밝히지 않으면서 누리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알맹이 빠진 사과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사진=함소원 SNS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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