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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vs중국] ‘통한의 PK 실점’ 대한민국, 중국에 1-2 패...올림픽 적신호

[대한민국vs중국] ‘통한의 PK 실점’ 대한민국, 중국에 1-2 패...올림픽 적신호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4.08 17:52
  • 수정 2021.04.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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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고양)=반진혁 기자]

콜린 벨호가 중국에 덜미를 잡히면서 올림픽 출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8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중국과의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결과로 대한민국은 올림픽 출전 가능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대한민국은 4-1-4-1 전술을 가동했다 지소연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추효주, 장슬기, 이민아, 강채림이 뒤를 받쳤다. 이영주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심서연, 홍혜지, 임선주, 박세라가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김정미가 지켰다.

기선제압은 중국의 몫이었다. 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왕 상의 크로스를 우 하이얀이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공격권을 놓지 않았다. 6분에는 왕 샨샨이 왼발 슈팅으로 간담을 서늘케 했다.

중국은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7분 이민아의 패스 미스를 활용해 왕 샨샨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대한민국도 반격에 나섰다. 지소연을 중심으로 역습을 활용한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빠른 공격 전환을 통해 계속해서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한 방이 부족했다. 슈팅이 큰 임팩트가 없었고 쉽게 득점으로 가져가지 못했다.

공격을 이어가던 중국은 결정적인 상황을 맞았다. 전반 31분 왕 샨샨이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슈팅을 연결했지만,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 장 신이 골로 연결했다. 대한민국의 맨마킹 실패가 아쉬운 순간이었다.

일격을 당한 대한민국은 전반 39분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역습 상황에서 지소연의 패스를 받은 강채림이 오른발로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분위기에 불이 붙었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역전골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기선제압은 대한민국의 몫이었다. 후반 1분 지소연의 크로스를 임선주가 회심의 헤딩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중국도 고삐를 당겼다. 공격에 숫자를 늘리면서 주도권 장악에 나섰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15분 대한민국이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었다. 심서연이 볼을 가로챈 후 크로스를 연결했고 강채림이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16분 교체 카드를 꺼냈다. 추효주를 빼고 손화연을 투입하면서 공격 변화를 가져갔다.

중국은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5분 손화연의 파울로 인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이것을 왕 상이 성공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대한민국은 고삐를 당겼다. 동점골 이상을 노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중국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결국, 대한민국은 추가골을 가져가지 못했고 1차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사진=KFA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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