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마르코 로이스(31)가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7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역전을 노리게 됐다.
이날 로이스가 후반 38분 천금같은 원정골을 넣은 것을 포함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같은 날 글로벌 매체 DAZN에 따르면 로이스는 “전반전의 경우 후반전에 보여준 용감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전보다 후반전에 경기력이 더 나아졌다. 팽팽한 경기였다. 시티가 더 많은 점유를 하고 몇 번의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가 경기를 잘 운영했다. 우리는 경기장 위에서 에너지와 열정을 뿜어냈지만 보상을 받지는 못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더 싸우지 못할 정도로 싸웠다. 하지만 우리가 만든 수많은 기회들 중 1득점밖에 못한 것에 좌절감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로이스는 “우리는 공을 잘 다루고, 침착함을 유지했다. 또 경기를 안정적으로 펼쳤다. 훌륭햇지만 결과는 1-2로 패했고, 이에 해당 사안들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느껴지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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