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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리버풀 필립스 느린 속도, 크로스의 뒷공간 패스에 속수무책

[S크립트] 리버풀 필립스 느린 속도, 크로스의 뒷공간 패스에 속수무책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4.07 05:53
  • 수정 2021.04.0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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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나다니엘 필립스(24)의 느린 속도로는 토니 크로스(31)의 뒷공간 패스를 제어할 수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드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1차전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리버풀의 센터백 필립스는 올 시즌 버질 반 다이크의 부상으로 급히 중용받게 된 센터백이다. 부침도 있었으나, 지난 3월에는 리버풀 이달의 선수로 꼽힐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리버풀 수비를 든든히 지켜주는 필립스에게 가장 큰 약점이 있다면 바로 느린 스피드다. 이번 UCL 8강 1차전에서 레알은 스피드가 느린 필립스의 뒷공간을 크로스의 롱패스로 집요하게 공략했다. 최고 수준의 축구가 펼쳐지는 UCL 토너먼트에서 필립스의 약점은 치명적이었다. 

선제골도 이런 상황에서 나왔다. 전반 26분 리버풀이 라인을 조금 올린 상황에서 크로스의 롱패스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갔다. 비니시우스가 공을 잡고 드리블 하는 상황을 필립스가 느린 스피드로 따라잡을 수 없었고 레알의 득점이 만들어졌다. 

레알의 2번째 득점도 비슷했다. 선제 실점 이후 리버풀 선수들의 뒷공간 패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전반 35분 다시 한 번 크로스의 롱패스가 전방으로 갔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가 이를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에게 연결하려 했으나 짧았다. 아센시오가 공을 잡아 드리블 후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알은 전반 2골로 완전히 분위기를 잡았다. 이에 후반 5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실점했지만 리드를 유지했고, 후반 19분 비니시우스의 추가골을 더해 3-1로 승리했다. 

최고 레벨의 경쟁에서 리버풀이 약점이 노출됐고, 레알이 크로스의 롱패스를 통해 집요하게 이를 공략했다. 이 전략은 성공했고 레알이 4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이유가 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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