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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일류첸코 멀티골’ 전북, 포항 3-1 제압...대구-성남 0-0 무승부(종합)

[S코어북] ‘일류첸코 멀티골’ 전북, 포항 3-1 제압...대구-성남 0-0 무승부(종합)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1.04.06 21:29
  • 수정 2021.04.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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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무패를 이어갔다.

전북은 6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치러진 포항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무패 행진을 8경기로 늘렸다.

전북은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계속해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반면, 포항은 전개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고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전북은 전반 33분 결실을 봤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용이 연결한 크로스를 류재문이 머리로 내줬고, 이것을 일류첸코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포항은 단 한 차례의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아쉬움 속에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도 전북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계속 몰아붙이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포항도 고삐를 당겼다. 전반전보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슈팅을 가져가면서 득점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북은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한교원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포항도 고삐를 당겼다. 후반 42분 임상협이 머리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골을 기록했다.

전북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이승기의 크로스를 한교원이 간결한 터치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추가 득점은 없었고 승리는 전북이 차지했다.

대구FC는 성남FC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리그 8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했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포항과 0-0 무승부, 성남은 울산 현대에 0-1로 패배하면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기선제압은 대구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정태욱이 연결한 크로스를 이근호가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안용우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득점을 위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하지만, 양 팀 모두 결정력 부족에 발목을 잡히면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후반전도 양상은 비슷했다. 양 팀 모두 팽팽하게 맞섰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연결하는 슈팅은 빈번히 빗나가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득점은 없었다.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대구, 성남 모두 웃지 못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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