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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Discourse] 빌라 캐쉬, 막대한 캐쉬만큼의 가치를 지닌 라이트백

[EPL Discourse] 빌라 캐쉬, 막대한 캐쉬만큼의 가치를 지닌 라이트백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4.06 18:32
  • 수정 2021.07.22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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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 라이트백 매티 캐쉬. 사진|뉴시스/AP
아스톤 빌라 라이트백 매티 캐쉬.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이형주의 EPL Discourse], 71번째 이야기: 빌라 캐쉬, 막대한 캐쉬만큼의 가치를 지닌 라이트백

매티 캐쉬(23·Matty Cash)는 엄청난 양의 캐쉬(Cash, 현금)로 환산될 수 있는 가치를 지닌 라이트백이다.  

아스톤 빌라는 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웨스트미들랜즈지역 웨스트미들랜즈주의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풀럼 FC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빌라는 리그 5경기 만에 승리했고 풀럼은 리그 3연패에 빠졌다. 

빌라는 이날 풀럼과의 경기 전까지 치른 리그 7경기에서 1승 3무 3패로 극악의 성적을 거뒀다. 이 부진으로 빌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진출권이 걸린 4위 싸움을 하던 상황에서 9위까지 순위가 내려와 있는 상태다. 이번 풀럼전 승리가 더 값지게 느껴지는 이유다. 

해당 기간에 빌라가 추락하게 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역시나 가장 많이 언급되고 가장 타당한 이유로 꼽히는 것은 에이스 잭 그릴리쉬의 부재다. 올 시즌 빌라의 에이스인 그릴리쉬가 해당 7경기 중 6경기에 부상으로 결장했다. 올 시즌 빌라에서 그릴리쉬의 영향력은 절대적이고 그의 부재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라이트백 캐쉬에 대한 언급도 꼭 해야 한다. 캐쉬도 해당 기간에 햄스트링 부상을 겪었고, 이로 인해 그 7경기 중 5경기에 결장했다. 물론 그릴리쉬의 존재감이 제일 컸지만 캐쉬의 존재감도 만만치 않았다. 아흐메드 엘 모하마디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캐쉬의 수준은 아니었다. 

캐쉬는 라이트백으로 아주 정석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준수한 수비력을 보이며 상황에 맞춰 적절한 오버래핑을 전개한다. 스로인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크로스로 득점을 돕기도 한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어렵지만 캐쉬는 이를 잘 해낸다. 

놀라운 것은 이처럼 빌라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캐쉬가 한 시즌 전만 하더라도 챔피언십에 뛰었다는 것. 캐쉬는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이었고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 빌라가 1,400만 파운드(한화 약 207억 원, 옵션 포함 금액)라는 2부 풀백에게는 작지 않은 금액을 들여 사왔다. 

물론 영입 당시 캐쉬가 캐쉬로 지불한 이적료만큼 해줄 것인지에 대한 회의론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이들이 거의 없다. 이번 풀럼전 역시 안정적인 경기력을 통해 팀의 5경기 만의 승을 견인한 캐쉬였다. 

그릴리쉬와 더불어 돌아온 캐쉬가 빌라에 천군만마가 돼주고 있다. 흙 속 진주였던 캐쉬를 빌라가 캐쉬를 들여 사왔고 이는 대박이 났다. 빌라가 성공시킨 또 하나의 영입이 됐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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