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우리카드의 봄배구 첫 승, OK금융그룹과 PO 1차전서 웃었다

우리카드의 봄배구 첫 승, OK금융그룹과 PO 1차전서 웃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4.06 17:3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우리카드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OK금융그룹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1(25-21, 25-18, 23-25, 25-22) 승리를 거뒀다. 알렉스와 나경복은 30, 18점을 선사했다. 나경복은 개인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했다. 한성정도 10점 활약을 펼쳤다. 팀 블로킹에서도 13-4로 상대를 압도했다. 

홈팀 우리카드는 그대로 세터 하승우와 알렉스, 나경복과 한성정, 센터 하현용과 최석기, 리베로 이상욱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OK금융그룹은 세터 이민규를 필두로 펠리페, 최홍석과 차지환, 센터 진상헌과 박원빈, 리베로 조국기가 함께 했다. 

1세트 우리카드가 블로킹 우위를 점했다. 10-8 이후 나경복과 알렉스가 각각 상대 펠리페, 최홍석 공격을 차단하며 12-8 점수 차를 벌렸다. 나경복은 서브 득점까지 터뜨리면서 15-10을 만들었다. 불안한 서브리시브를 보인 OK금융그룹은 최홍석을 불러들이고 김웅비를 투입했다. 12-17에서는 차지환까지 빼고 조재성을 기용해 반전을 꾀했다. 17-19 2점 차로 맹추격했다. 긴 랠리 끝 펠리페 공격이 가로막히면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1세트는 우리카드의 몫이었다. 

2세트 OK금융그룹은 그대로 교체 멤버인 조재성-김웅비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우리카드는 2세트 시작하자마자 나경복 서브 득점으로 포효했다. 나경복은 펠리페 공격 길목에서 지키고 있었다. 펠리페 라이트 백어택을 차단하며 7-4 리드를 이끌었다. OK금융그룹은 7-10에서 펠리페를 불러들이고 전병선을 기용했다. 조재성, 전병선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알렉스를 막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 맹공에 힘입어 16-11 기록, 상대 공격 범실로 17-12 우위를 점했다. 다시 OK금융그룹은 조재성 서브 득점으로 14-17 추격했다. 이내 세터와 공격수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이 틈을 타 우리카드가 한성정 블로킹 득점을 더해 19-15 기록, 알렉스 서브와 한성정 공격 성공으로 21-15가 됐다. OK금융그룹은 16-22에서 펠리페를 다시 기용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3세트 OK금융그룹은 펠리페 없이 코트에 올랐다. 차지환 서브와 조재성 공격 득점에 힘입어 2점 차 우위를 점했다. 이에 질세라 우리카드는 한성정 블로킹으로 11-11 동점을 만들었고, 알렉스 맹공으로 12-11 역전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전병선 서브 득점으로 17-18 기록, 나경복 공격 범실로 18-18 균형을 맞췄다. 알렉스 공격까지 불발됐다. 전병선 서브 득점을 더해 20-18로 달아났다. 우리카드도 물러서지 않았다. 알렉스, 한성정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21-21을 만들었다. OK금융그룹이 23-22에서 펠리페 투입, 펠리페와 차지환의 공격 득점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에도 펠리페 없이 조재성-차지환-김웅비로 나섰다.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3세트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것도 잠시 우리카드가 나경복 서브 득점으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조재성의 라이트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13-13 이후 펠리페, 곽명우를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뚫지 못했다. 16-14로 도망간 우리카드가 알렉스 서브 득점으로 18-15를 기록했다. 이내 OK금융그룹이 알렉스 공격을 차단하며 20-21로 맹추격했다. 차지환도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21-22가 됐다. 하현용 서브 득점으로 24-21로 달아난 우리카드가 안방에서 축포를 쏘아 올렸다.

우리카드는 2018~19시즌 팀 사상 첫 봄배구 진출에 성공했지만 당시 현대캐피탈과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패했다. 직전 시즌에는 역시 팀 사상 첫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면서 포스트시즌이 없었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 기록, 두 번째 봄배구에 나섰다. OK금융그룹과의 1차전에서 승수를 쌓으면서 팀 사상 첫 봄배구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플레이오프 2차전은 바로 7일에 펼쳐진다. 우리카드가 2차전에서 OK금융그룹을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