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펜싱이 세계유소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1일 1메달’ 행진을 보이고 있다.
한국 펜싱대표팀이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1 세계유소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 중이다. 전하영(대전시청)은 2관왕을 달성했다. 3일 청소년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뒤 5일 단체전에서도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다. 한국 사상 첫 세계청소년펜싱대회 2관왕을 이뤘다.
전하영은 장보련, 이주은, 박주미(이상 한국체대)와 함께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후보 러시아를 45-40으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복병 터키마저 45-39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고, 강호 미국을 45-31로 누르고 마지막에 웃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8강에서 미국에 28-45로 패하면서 5위에 머물렀다.
앞서 4일에는 박준성(오성고)이 유소년(18세 이하)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러시아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대한펜싱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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