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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V-리그 4년차 펠리페의 첫 봄배구도 ‘현재진행형’

어느덧 V-리그 4년차 펠리페의 첫 봄배구도 ‘현재진행형’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4.0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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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OK금융그룹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V-리그 4년차 외국인 선수 펠리페의 첫 봄배구도 계속된다. 

OK금융그룹은 4일 오후 7시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단판 승부’ 준플레이오프에서 3-1(25-20, 16-25, 25-20, 25-19)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펠리페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2점 맹활약했다. 공격 성공률은55.55%였다. 범실은 4개에 그쳤다.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선발로 나선 최홍석과 교체 투입된 조재성 조합도 성공적이었다. 

OK금융그룹이 팀 블로킹과 범실에서도 우위를 점하면서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우여곡절이 많았던 OK금융그룹이다. 지난 2월 송명근과 심경섭이 학교 폭력 가해로 잔여 시즌 출전을 포기하면서 동시에 주전 2명을 잃게 됐다. 이후 OK금융그룹은 조재성, 차지환, 김웅비, 최홍석까지 활용하며 버텼다. 역대급 봄배구 전쟁 끝에 정규리그 19승17패(승점 55)로 4위 기록, 한국전력(18승18패, 승점 55)을 간신히 따돌리고 봄배구 무대에 올랐다. 2016년 챔피언 등극 이후 5년 만의 봄배구를 이어가게 됐다. 

어느덧 V-리그 4년차인 펠리페는 올해 한국에서 첫 포스트시즌을 맞이했다. 그의 봄배구도 끝나지 않았다. 

204cm 라이트 펠리페는 2017년 한국전력 입단 후 2018년과 2019년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2019~20시즌 우리카드의 사상 첫 정규리그 1위 멤버이기도 했다. 검증된 공격수 펠리페는 2020년에도 OK금융그룹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낙점을 받았다. 

힘만 이용해 공격을 펼쳤던 펠리페는 시즌을 치를수록 노련한 해결사가 됐다. 특히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시즌 막판 세터 황택의와 빠른 템포의 공격까지 선보이며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낸 바 있다. 한국 팀에서 펠리페를 믿고 뽑는 이유다. 

다만 펠리페는 아직까지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한국에서의 목표는 확실하다. 우승이다. 

올 시즌 펠리페는 팀 내에서 에이스 역할은 물론 팀원들을 사기를 끌어 올리려는 리더의 면모까지 드러내고 있다. 가까스로 봄배구 진출에 성공한 OK금융그룹의 행보가 주목된다.

OK금융그룹은 오는 6일부터 정규리그 2위 우리카드와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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