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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인터뷰] ‘신과 함께’ 진선미 PD “신동엽 진심 느껴져...현장 마스터 역할”

[st&인터뷰] ‘신과 함께’ 진선미 PD “신동엽 진심 느껴져...현장 마스터 역할”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4.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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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잡동산’ 포스터
‘신과 함께’, ‘잡동산’ 포스터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국내 최고의 MC 강호동과 신동엽을 전면에 내세운 ‘채널S’의 ‘잡동산’과 ‘신과 함께’가 각각 8일과 9일 론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나란히 채널S의 개국 대표 프로그램을 맡은 조현정 PD와 진선미 PD가 강호동과 신동엽과 작업하는 소감을 밝혔다. 

‘신과 함께’ 연출을 맡은 진선미 PD의 인터뷰가 SM C&C STUDIO를 통해 공개됐다.

오는 8일 목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되는 ‘잡동산’은 ‘어린이 손님’에게 잡(JOB, 직업)을 중개하는 키심저격 어린이 구인구직 토크쇼다. 강호동이 ‘잡동산’의 사장으로,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세븐틴의 승관이 ‘잡동산’ 직원으로 함께 한다.

연출을 맡은 조현정 PD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현장을 휘어잡는 연출가다. 그는 ‘잡동산’에 대해 “자녀들과 부모님 등 모두가 함께 시청하기 좋은 예능 프로그램”이라면서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매주 나와 모두가 한 번쯤 품었을 궁금증을 풀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직업군은 무슨 일을 하지? 어떻게 취업했지?”하는 질문을 통해 온가족이 함께 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한다”하면서 “일상을 함께하는 직업인부터 때로는 새롭고 특별한 직업인들까지 다양한 분야들을 다룰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함께하는 MC 강호동에 대해선 “역시는 역시였다. 사전 미팅 때 강호동 선배님께서 ‘스튜디오 공기 맡으면 바로 캐치합니다’라고 웃으시면서 이야기해 주셨는데, 첫 녹화 때 스튜디오를 둘러보시면서 진짜 공기를 드셨다. 신기하게도 공기 드시고 바로 감을 잡으시더라. 기획의도를 정확히 간파 당한 느낌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에만 들어가면 정말 기운이 엄청나다. 첫 녹화 때 강호동 선배님도 아이들과 처음 만났는데, 녹화하면서 아이들에게 푹 빠지셨다. 쉬는 시간에도 한참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놀다 가셨다. 어디서 이런 귀한 친구들을 데리고 왔는지 정말 궁금해하셨다.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게 느껴졌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9일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신과 함께’(SM C&C STUDIO 제작/ 진선미 연출)는 ‘우리 인생에는 늘 술이 있었다’라는 슬로건에 딱 맞는 연예계 주당 신동엽이 특별한 날 어떤 술과 안주를 먹을지 고민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연예계 소문난 애주가들과 함께 경험을 바탕으로 꿀조합 ‘주식(酒食)’을 추천해주는 인문학 토크쇼다.

‘신과 함께’로 첫 연출을 맡은 진선미 PD는 오랜 시간 조연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안팎에서 섬세함을 발휘하며 모두를 사로잡고 있다. 진선미 PD는 “새로운 채널의 개국이기도 하고, 새 프로그램의 론칭이라 많이 떨리고 얼떨떨한 기분도 든다”면서 “지난해부터 기획을 시작해서 약 6~7개월 긴 준비 끝에 방송을 하게 돼 더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신과 함께’ 기획의 시작점은 MC 신동엽이었다고. 그는 “신동엽 선배님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술이고 토크였다”면서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시면서 시청자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생각했다. 거기에 ‘술’이라는 윤활유가 더해져 촬영을 할수록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들이 생겨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신동엽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게 된 소감에 대해 “신동엽 선배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술과 토크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기에 저만큼 욕심이 있으신 것 같았다. ‘함께 재미있게 만들어봤으면 좋겠다’고 짧게 말씀하셨지만, 현장에서 즐거워하시고 다른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더 귀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셨다. 진심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현장에 다른 MC분들과 게스트분들도 세심하게 챙겨 주신다.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다른 분들의 카메라 화면도 신경 써 주시고, 더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 팁과 리액션도 꼼꼼히 챙겨 주신다. 진짜 현장의 마스터 같은 역할을 해 주신다”라고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코로나19로 사람들 간의 만남, 소통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누군가와 인생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 되길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두 연출가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조현정 PD는 “회사에서 진선미 PD와 자리가 붙어 있는데, 가족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면서 “기획 때부터 서로 막히거나 답답할 때면 함께 맥주를 마시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서로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며 많이 응원했다”고 밝혔다.

진선미 PD는 “조현정 PD님은 저의 직속 선배님”이라면서 “‘신과 함께’가 저의 연출 첫 프로그램이라서 모르는 것도 많고, 막히거나 힘들어할 때 선배님께서 ‘하고 싶은 대로 해 봐라’라고 힘도 주시고, 많은 조언을 많이 해 주셨다. 조현정 PD님과 팀원 모두의 도움으로 론칭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 모두 SM C&C STUDIO에서 찬찬히 실력과 경력을 쌓으며 회사 내 에이스로 국내 최고의 MC 강호동, 신동엽과 함께 채널S 개국 대표 프로그램을 맡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현정 PD는 레드벨벳의 ‘레벨업 프로젝트’, 엑소와 함께한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유튜브 오리지널 컨텐츠 ‘아날로그 트립’ 등에 조연출로 참여했다. 또한 ‘NCT LIFE in 춘천&홍천’의 첫 연출을 시작으로 NCT DREAM과 함께한 ‘NCT LIFE: DREAM in Wonderland’, 슈퍼M과 함께한 ‘M토피아’를 맡았다. 론칭을 앞둔 ‘잡동산’이 4번째 연출 작품이다.

진선미 PD는 ‘눈덩이 프로젝트’, ‘키워드 #보아’, ‘청담Key친’, ‘보여줄게 EXO’, ‘NCT LIFE - Hot & Young 서울여행’, ‘NCT LIFE in 춘천&홍천’, ‘아이돌 예병대 캠프’, ‘NCT LIFE: DREAM in Wonderland’, ‘M토피아’ 등에 조연출로 참여했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신과 함께’로 첫 연출을 맡게 됐다.

사진=‘신과 함께’, ‘잡동산’ 포스터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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