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가수 아이유가 20대를 회상했다.
3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는 100회 특집으로 아이유가 출연했다.
최근 정규 5집 앨범 ‘라일락’으로 돌아온 아이유는 신곡에 대해 “20대를 정리하는 노래다. 라일락의 꽃말이 젊은 날의 추억이다. 20대와 작별하고 30대와 새로운 추억을 만들겠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어릴 때는 자기혐오가 있는 편이었다. 20대 초반에는 좋은 성과가 있어도 스스로를 사랑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아이유는 “25세가 인생의 기점이었다. 나에게 더 실망할 것도, 스스로에게 놀라거나 새로울 것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나를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좋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유로 사는 기분’에 대해 묻자 “운이 좋은 일이다. 얼마나 운이 좋은 20대냐”며 “원하는 음악을 했을 때 사람들이 다 들어줬다. 열심히 한다고 모든 사람이 칭찬해주는 것은 아닌데, 감사한 인생”이라며 겸손함을 나타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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