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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반격 성공 ‘3차전 가자!’

고려대, 반격 성공 ‘3차전 가자!’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9.13 15:52
  • 수정 2014.11.1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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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서 있던 고려대가 반격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13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경희대를 59-53으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로서 1차전에서 패하며 패색이 짙었던 고려대는 1승을 챙기며 챔프전을 3차전으로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비록 이승현(7점)과 이종현(14점) 트윈타워는 경희대의 수비에 막혀 득점에선 부진했지만 조용히 수비에서 경희대 '빅3'를 무너뜨렸다. 또한 문성곤(15점)과 김지후(8점), 박재현(13점) 등 외곽 선수들이 뒤를 받쳤다. 특히 문성곤과 김지후는 승부처에서 정확한 3점포를 집어 넣어 경기를 반전시켰고 주장 박재현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고려대를 이끌었다.

경기가 빠르게 전개됐다. 정신없이 공수가 번갈아 진행되면서 양 팀의 속공 플레이가 터져 나왔다. 경희대의 빠른 공격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고려대는 문성곤의 3점슛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문성곤과 김지후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지며 고려대가 16-11로 앞서갔다.

김영현의 외곽슛 2개로 경희대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희대는 강한 수비로 고려대의 이종현과 이승현을 철저히 막아냈다. 고려대는 실책을 연발했고 경희대는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고려대 역시 다시 주장 박재현이 코트로 들어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어가며 2점차로 점수차를 좁혔다.

역시 주장이 나섰다. 고려대는 후반전 들어 강한 수비로 경희대를 압박했다. 지친 듯한 경희대 선수들의 발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그 사이 고려대 주장 박재현은 경희대 진영을 빠르게 휘저으며 연속 4득점을 집어넣어 역전을 만들었다. 고려대의 기세는 계속됐고 경희대는 좀처럼 흐름을 끊지 못했다.

47-35로 고려대가 앞선 채 4쿼터가 시작됐다. 4쿼터 초반 김종규가 부상으로 코트로 물러나 경희대는 더 힘들게 경기를 이어나갔다. 그 사이 고려대는 12점차로 달아났다. 경희대가 김민구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처에서 터진 경희대의 실책을 고려대는 속공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사진. 대학농구연맹]

수원대학교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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