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한국 사격의 기대주 이대명(22. 한체대)가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대회 3관왕이 됐다.
이대명은 14일 광저우의 아오티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합계 685.8점(본선 585점+결선 100.8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영광을 안았다.
이대명은 이날 오전 10m 공기권총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또 13일 50m 권총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이대명은 본선에서 중국의 탄종량(684.5점)과 함께 585점을 쏘며 우승에 다가갔다.
이대명은 본선에서 7.9점을 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첫 발에서 9.9점을 기록한 탄종량에 2점차로 뒤진 상황이었지만 이대명은 3발 째부터 모두 10점대를 쏘며 역전에 성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 번째 금메달을 따낸 이대명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개인적으로 큰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내가 역사를 만들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대명과 함께 결선에 진출한 이상도(창원시청. 678.8점)와 진종오(KT. 678.7점)는 각각 5위와 6위에 머물러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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