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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vs일본] 벤투 감독님, 이런 식의 경기가 이해받을 수 있나요?

[대한민국vs일본] 벤투 감독님, 이런 식의 경기가 이해받을 수 있나요?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3.25 21:58
  • 수정 2021.03.2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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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파울루 벤투 감독
대한민국 파울루 벤투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패배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기는 안 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일본과 A매치 평가전에서 0-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유럽파 손흥민, 황의조, 이재성, 황희찬 등이 오지 못했다. 일본이 미나미노 타쿠미, 토미야스 다케히로 등 대다수의 유럽파를 데려온 것과는 달랐다. 풀 전력으로 맞서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열세인 상태에서 경기를 펼친다는 추론이 가능했다. 질 수도 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의 선택이 이를 패배를 크게 만들었다. 벤투 감독의 선택은 K리그를 비롯 선수 관찰을 제대로 했는지 의문일 정도다. 올 시즌 공식전이 없었던 김영권이 한일전이라는 중요한 무대에 선발로 낙점됐다. 부상으로 아직 폼을 끌어올리지 못한 홍철이 선발로 포함됐다. 월드컵에서 레온 고레츠카를 속도로 짓누르던 그가 본인 특유의 스프린트를 하지 못할 정도였다. 선수 몸상태에 대한 파악이 거의 안 된 모습이었다.

전술은 더 경악스러운 수준이었다. 이강인을 제로톱이라는 명목 하에 최전방으로 올렸다. 해당 전술이 먹히려면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가 가능해야 한다. 하지만 이강인을 최전방에 두고 롱볼 축구로 일관했다. 공격이 제대로 될 리 없다. 이날 경기는 총체적 난국이었고 0-3 패배가 만들어졌다. 일본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더 날카로웠다면 0-6도 나올 수 있었다. 

벤투 감독은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연봉(15억원)을 상회하는 25억 정도의 추정 이적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저 시간을 때우다 잘리면 이직하고 계속하면 적당히 계약기간을 채울 요량인가. 그는 떠나면 될지 몰라도 한국 축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 벤투 감독이 이것이 아니라면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아시안컵도 참아줬다.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가. 월드컵이 코앞이다. 아. 예선부터 통과해야 한다. 

사진=KFA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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