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대한민국과 일본의 자존심이 달린 매치가 온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한일전은 깊은 역사와 함께 아시아 축구를 선도하는 두 나라의 자존심이 걸려있다. 영원히 절대 질 수 없는 싸움이다”며 특수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한일전은 항상 전쟁터였다”는 일본 대표팀 출신 아키타 유타카의 전언도 덧붙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스타디움에서 일본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민국과 일본은 80번째 이자 10년 만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승리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라이벌 매치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가위바위보도 져서는 안 된다는 국민적인 의지도 강하다.
선수들 역시 한일전 필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일본의 요시다 마야는 “대표팀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다. 지고 싶지 않다”며 승리를 염원했다.
김영권 역시 “한일전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 결과를 가져와야 많은 분들이 기뻐할 것”이라며 승리를 약속했다.
대한민국은 일본을 상대로 42승 23무 14패로 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승리는 지난 2019년 12월 부산에서 치러진 EAFF E-1 챔피언십 최종전(황인범 결승골, 1-0)이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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