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정우영이 일본과의 혈전에 출전하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스타디움에서 일본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민국과 일본은 80번째 이자 10년 만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승리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정우영은 “대표팀에 뽑혀서 기분이 좋다. 중요한 한일전에 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팀이 꼭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장점을 보여주면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우영은 소속팀 프라이부르크에서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는 위치가 중요한 건 아니라고 말했다.
정우영은 “1:1 상황이 많이 나오면 측면에서 뛰는 게 더 좋다. 중앙 포지션을 소화하면 많이 뛰어 강한 압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에는 정우영에게 익숙한 얼굴이 있다. 연령별 대표팀부터 호흡을 맞췄던 이강인과 함께한다.
이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뛰었을 때 좋은 장면이 많았다. 호흡도 좋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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