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스타디움에서 일본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민국과 일본은 80번째 이자 10년 만의 맞대결이기에 승리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경기 하루 전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강호와 맞붙고 싶었는데 대한민국이라는 훌륭한 팀과 경기를 하게 됐다. 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 모두가 대한민국과의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일본 코치진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 감염 방지 대책을 가능한 최대로 실천하는 걸 우선적으로 삼고 있다. 협회가 신속하게 움직여서 접촉과 확산을 피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일본은 이번 평가전에서 유럽파 9명 소집했는데 “팀의 핵심 선수다. 지금까지 경험한 것부터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소집했다. 우리는 첫 대표 발탁 선수도 많이 있다. 시너지 효과를 냈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승리를 위해 준비 중이다. 상대가 대한민국이기 때문이 아니다. 오늘까지의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한 후 베스트 멤버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가능하다면 소집한 모든 선수들을 선발 출전시키고 싶지만, 불가능하기에 상황을 보고 기용하겠다”고 선언했다.
벤투호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은 격렬하고 공격적인 팀이다. 수비 라인에서 빌드업을 통해 찬스를 만들고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의 움직임을 억제하면서 조직적으로 움직인다”고 평가하면서 “상대의 볼을 탈취해 공격권을 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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