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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신동’ 이채운, 주니어세계선수권 하프파이프 동메달

‘스노보드 신동’ 이채운, 주니어세계선수권 하프파이프 동메달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3.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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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운(15·봉담중학교) 선수
이채운(15·봉담중학교) 선수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스노보드 신동 이채운(15·봉담중학교)이 FIS 주니어세계선수권 하프파이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채운은 23일(한국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FIS 주니어세계선수권 하프파이프 결선 경기에서 86.75점을 획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7년 스위스 락스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조현민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4년 만의 메달 획득이다.

지난 19일, 슬로프스타일 종목에서 7위를 기록,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예열을 마친 이채운은 본인의 주 종목인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당당히 시상대에 올랐다.

총 3번의 런으로 치러진 결승 무대에서 이채운은 1차전 86.75점을 획득, 3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2, 3차전에서는 기술에 실패하며 좋은 점수를 얻지 못했지만,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시게노 슈이치로(16·일본)가 결선에서 64.50점을 획득하는데 그쳐 최종 3위로 동메달을 따냈다.

1위는 일본의 나카가와 카이슈 선수가 94.5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요나스 하슬러(15·스위스)가 93.7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채운은 어렸을 때부터 스노보드 신동으로 불렸다. 만 6세 때 아버지를 따라 스노보드에 입문한 이채운은 숀 화이트 등 세계적인 스노보드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보고, 식사 중에도 밸런스 훈련을 하는 등 훈련에 매진했다. 2015년, 10세 때부터 스노보드 선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채운은 2019년 월드 루키 투어 빅에어 종목 우승, 2020년 FIS 아시안컵 하프파이프 우승, 2021년 미국 FIS컵 하프파이프 종목 우승 등,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 커리어를 쌓으며 선배들의 실력을 뛰어넘고 있다.

태극마크를 달고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국가대표로서 생활한 지 이제 1년이 된 이채운은 그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채운은 “다른 대회보다 주니어 세계선수권이라는 큰 대회에서 이렇게 포디움에 오르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서 부족했던 부분을 남은 기간 동안 잘 보완해서 올 시즌을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에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채운은 스위스로 이동해 락스 대륙컵 하프파이프 종목과 실바플라나 대륙컵 슬로프스타일 종목에 출전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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