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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웃은 최부영 감독, “우승 기회 언제 다시 올지 모른다”

먼저 웃은 최부영 감독, “우승 기회 언제 다시 올지 모른다”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9.12 16:14
  • 수정 2014.11.1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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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다시 우리가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올지 모른다”

고려대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1승을 따낸 최부영 감독이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우승의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12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고려대를 76-70으로 꺾고 3년 연속 통합 챔피언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대학농구 최강이라 불리는 경희대였지만 1차전 승리를 따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경기 내내 고려대와 승부를 알 수 없는 시소게임을 펼친 경희대는 경기 막판이 돼서야 웃을 수 있었다. 이날 32득점을 기록한 두경민과 4쿼터 살아나기 시작한 김민구가 경희대의 귀중한 득점을 해내면서 지친 고려대를 압박했다.

결국 경희대는 마지막 고려대의 턴오버를 김영현이 속공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예감할 수 있었다. 결코 쉽지 않은 경기에서 먼저 1승을 따낸 최부영 감독은 경기 동안 흘린 땀을 닦아내며 “고려대가 확실히 강팀으로 부상했다”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최 감독은 “베스트 5가 아닌 8~9명의 가용자원이 고려대를 이끌고 있고, 김지후같은 경우에는 스타팅멤버 못지않은 실력을 지녔다”며 고려대의 실력에 감탄했다.

지난해 농구대잔치 이후 연속 3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만만치 않은 기세를 올리고 있는 고려대를 제압한 경희대지만 최부영 감독은 이번이 경희대의 마지막 우승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 팀은 주전선수 4명(김종규, 김민구, 두경민, 배수용)의 선수가 졸업한다. 워낙 우리 팀이 선수층이 얇아 4명의 선수가 졸업한 뒤에는 언제 다시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이번에 총력전을 펼칠 생각이다”라고 다시 한 번 우승을 다짐했다.

경희대는 지난 2011년 통합 챔피언에 오른 이후 3연속 통합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희대 ‘빅3’ 김종규, 김민구, 두경민이 있었기에 경희대의 통합 챔피언 행진이 계속됐다. 그러나 세 선수 모두 이제는 졸업을 앞두고 있다. 이날 맹활약을 펼친 두경민은 “내일 경기에서 대학 4년 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며 대학생 신분으로 마지막이 될 이번 대회를 기분 좋게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대학교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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