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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승리에도 감정 절제한 김연경 “챔프전행 100%? 조심스러워”

PO 승리에도 감정 절제한 김연경 “챔프전행 100%? 조심스러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3.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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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조심스럽다. 끝나야 끝난 것이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에도 기쁨을 감췄다. 감정을 절제하는 모습이었다. 

흥국생명은 2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1(25-20, 23-25, 25-18, 25-21) 승리를 거뒀다. 김연경과 브루나는 29, 19점을 터뜨렸다. 팀 블로킹에서 13-4로 상대를 압도했다. 

김연경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해서 준비를 많이 했다. 준비한 것들이 잘 나와서 승리할 수 있었다. 모든 선수들이 각자 자리에서 제 역할을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정규리그 1위에 있다가 2위, 3위도 갈수도 있다. 스포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속상하긴 했지만 모든 선수들이 플레이오프를 위해 정규리그를 뒤로 미루고 준비를 했다, 힘든 부분을 이겨내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다행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역대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 무대까지 올랐다. 100% 확률이다. 김연경도 이에 대해 들었다. 김연경은 “얘기는 들었다. 그런 부분이 조심스럽다. 끝나야 끝나는 것이다. 1차전보다 시간은 많이 없지만 바로 준비를 해야 한다”며 침착하게 말했다.

작년 11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김연경. 12년 만에 V-리그 봄배구 경기에 나섰다. 이날은 역대 3번째로 포스트시즌 공격 500득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연경은 “많이 했구나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기록보다는 팀 기록에 신경을 쓰려고 한다. 남은 경기 잘 해서 챔프전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더군다나 이날은 V-리그가 3개월만에 관중 입장을 실시한 날이다. 경기장 전체 좌석 수의 10%에 해당하는 222명의 관중이 ‘직관’을 했다. 김연경은 “코트 안에 있는 선수들은 많은 에너지를 갖고 경기를 한다. 세리머니 등 에너지가 더 많이 나왔던 것 같다. 경기력도 올라가는 것 같다. 화성 경기도 기대된다. 많은 팬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이겼으면 좋겠다”며 힘줘 말했다. 

오는 2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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