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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계획대로’ 표승주 흔들고 라자레바 막았다

흥국생명의 ‘계획대로’ 표승주 흔들고 라자레바 막았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3.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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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이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20일 오후 2시 30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IBK기업은행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1(25-20, 23-25, 25-18, 25-21) 승리를 신고했다. 김연경과 브루나는 29, 19점 활약을 펼쳤다.

흥국생명의 계획대로 경기가 풀렸다. 박미희 감독과 김연경은 지난 18일 미디어데이에서 “표승주를 집중 공략하겠다. 리시브를 흔들어서 라자레바를 막아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더군다나 라자레바와 표승주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라자레바는 허리 근육통을 안고 있고, 표승주는 정규리그 최종전인 GS칼텍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김우재 감독도 표승주에 대해 “사실 상태가 좋지 않다. 본인 의지가 있다. 육서영도 준비돼있다”고 했다. 

1세트 IBK기업은행의 리시브 효율은 26%에 그쳤다. 흥국생명의 40%보다 현저히 낮았다. 흥국생명의 서브 공략이 빛을 발한 셈이다. 동시에 라자레바 공격의 날을 더디게 만들었다. 이전 경기에 비해 라자레바의 결정력도 떨어졌다. 

흥국생명은 상대 주포 라자레바의 공격에 대한 철저한 수비와 반격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브루나와 김연경을 앞세운 화력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초반 레프트 김주향-육서영으로 나섰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다시 표승주가 투입됐다. 이번에는 표승주의 전위 공격을 가로막으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김연경-이주아와 그리고 교체 투입된 박혜진의 블로킹 벽은 높았다. 4세트에도 흥국생명의 서브는 위협적이었다. 결국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먼저 웃었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5, 6라운드 맞대결에서 모두 0-3 완패를 당한 바 있다. 경기 전 박 감독은 “4라운드 전후로 경기력이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 단기전은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한다. 정규리그 경기력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정규리그 막판 크나큰 악재들이 겹치면서 휘청거렸던 흥국생명이다. 봄배구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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