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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人] '펜트하우스2' 진지희, 신은경과 애틋한 모녀케미 '울컥'

[st&人] '펜트하우스2' 진지희, 신은경과 애틋한 모녀케미 '울컥'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1.03.20 13:47
  • 수정 2021.03.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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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펜트하우스2' 방송 화면
SBS '펜트하우스2' 방송 화면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배우 진지희가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19일 방송된 '펜트하우스2'에서 휴대용 가습기를 틀어 놓고 목에 좋은 캔디를 먹고 있는 제니에게 민혁(이태빈)이와 반 친구들은 "니네 엄마가 악착같이 때밀고 돈 버시는데 아껴 써야지"라고 비아냥거리며 색색의 이태리 타올을 제니에게 던졌다. 예상치 못했던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된 제니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한편 자신이 세신사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니가 알게 될까 노심초사하는 마리(신은경 분)에게 제니는 "로나 그렇게 되고, 창피한 것도 무서운 것도 없어졌어. 아빠도 없는데, 우리끼리 의지하고 잘 살아야지! 빌어먹을 비밀 같은 거 왜 만들어? 내가 엄마 딸인데!"라며 180도 달라진 의젓한 태도로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내 마리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활약을 예고한 것.

이어 제니의 반응에 감동한 듯한 마리에게 "욕실에 물 받아 놨으니까, 준비해서 들어와. 얼마나 재능이 있는지 실력이나 보게. 요구르트도 잊지 말고"라고 말하며 씩씩하게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엄마에게 담아왔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가 하면,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한층 성장한 제니의 모습은 그야말로 '우리 제니가 달라졌어요'였다. 마라맛 전개 속 조금은 미숙하고 서툴지만 엄마와 딸이라서 가능한 훈훈한 모녀케미를 보여준 진지희의 행보가 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진지희가 출연하는 '펜트하우스2'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펜트하우스2'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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