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잰슨과 호흡→4K 무실점, 류현진 "너무 편할 정도로 서로 잘 알아"

잰슨과 호흡→4K 무실점, 류현진 "너무 편할 정도로 서로 잘 알아"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1.03.16 04: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잰슨과 호흡? 너무 편할 정도로 서로를 잘 알아"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마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호투를 4이닝 동안 투구수 49구,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최고 92.2마일(약 148km)를 마크하는 등 커터와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디트로이트 타선을 제압했다. 3회말 한차례 실점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체인지업으로 연속 삼진을 솎아내는 등 무실점의 탄탄한 투구를 선보였다.

경기를 마친 류현진은 현지 언론과 화상 인터뷰에서 "이닝과 투구수를 차근차근 올리고 있다. 오늘도 준비된 만큼 경기에 임했다"며 "스프링캠프가 길게는 3주가 남았는데 날짜에 맞게 (로테이션을) 돌다 보면 몸이 맞춰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4이닝 60구 투구가 예정돼 있었지만, 디트로이트 타선을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49구로 투구를 마쳤다. 경기 후에는 불펜으로 이동해 타자를 세워둔 상태에서 15구를 더 던졌다.

류현진은 "4이닝 60구를 생각했는데, 49구로 10구가량이 적었다. 불펜에서는 15구 정도를 더 던졌다. 타자가 있는 상황에서 카운트 싸움을 하면서 피칭을 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대니 잰슨(좌), 류현진(우)
토론토 블루제이스 대니 잰슨(좌), 류현진(우)

토론토 2년 차로 '주전 포수' 대니 잰슨과 호흡도 이제는 문제가 없다. 류현진은 "너무 편해질 정도로 서로를 잘 아는 것 같다"고 웃으며 "특정 카운트나 타자가 나오면 내가 던지고 싶어 하는 것을 90% 이상 사인을 내줘서 오늘도 편하게 던졌다. 굉장히 잘 맞다"고 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 시즌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기에 각오가 남다르다. 류현진은 "현재 굉장히 준비가 잘 되고 있다. 올해는 정상적으로 캠프가 진행되고 있기에 몸 관리가 편하다"며 "지난해 초반 몇 경기는 힘들었는데, 올해 다시 겪고 싶은 생각은 없다. 첫 경기부터 준비가 된 상태에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