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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학폭 가해 의혹 부인 ”어이없다...진실 밝힐 것“

현주엽, 학폭 가해 의혹 부인 ”어이없다...진실 밝힐 것“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3.15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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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학폭(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현주엽은 학폭 의혹이 불거진 후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폭로자는 30년도 넘은 중학교 시절 그리고 27년 전 대학 재학 시절까지 현재에 소환했다"며 "진실과 너무나 다른 사실들을 여러 명의 기억들을 엮고 묶는 방식으로 폭로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어이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회상해보면 어린 시절 저 또한 단체 기합을 자주 받았으며, 당시 농구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선수들에게는 기강이 엄격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저는 당시 주장을 맡았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줬던 일이 있었다"고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 당시 일은 후배들에게 매우 미안하고 죄송한 생각이 든다"면서 "이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그러나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현주엽은 "언론을 통해 K씨가 폭로한 내용도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 제가 폭력적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이라고 생각한다"며 "마치 구체적인 사실처럼 늘어놓으면 비록 그것이 거짓이라도 사람들이 믿어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폭로 내용을 반박했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상처를 받을 저의 가족들과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에 대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다시는 이런 악의적인 모함을 통해 억울한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수사기관에 의뢰해 진실을 규명하려 한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울러 "수사기관의 엄정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오니 그때까지 억측에 기반한 악의적인 보도보다 정론직필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 또한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민형사상의 책임도 강력하게 물을 것도 밝힌다"고 전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H씨 학폭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해당 글을 작성한 K씨는 "너무 오래된 일들이라 잊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 학폭 논란이 커지며 이슈가 되는 것 같아서 저도 공개할까 해 글을 쓴다"고 밝혔다.

K씨는 "H씨는 어머니가 국대 출신 농구선수였으며, 아버지는 사업을 하셨고, H씨는 운동을 특출나게 잘했다"면서 "이 3박자가 고루 갖추어져 있어 H씨는 위아래도 없는 독보적인 존재였다"고 밝히며 H씨가 행한 폭행들을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H씨가 전국체전 결승전 전날 밤 동료와 후배들을 데리고 성매매업소를 방문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K씨는 "H씨가 TV에서 음흉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그때가 떠올라 섬뜩하다"며 "농구부는 민주주의 한국 안에 작은 공산주의 국가였다. 그 국가 안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같은 무지막지한 독재자가 H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며 “앞으로 방송, 유튜브에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H씨’를 현주엽으로 추정했다. 그러자 현주엽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댓글 기능을 제한해 의혹은 더욱 불거졌고, 결국 현주엽이 반박 글을 게시하며 입장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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