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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연세대 꺾고 마지막에 웃었다

고려대, 연세대 꺾고 마지막에 웃었다

  • 기자명 김민정
  • 입력 2013.09.10 17:21
  • 수정 2014.11.17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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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웃은 팀은 고려대였다.

고려대가 10일 오후 3시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1쿼터 경기 초반 두 팀은 실책을 하나씩 주고받으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최준용의 골밑 득점으로 연세대가 선취 득점을 올리며 앞서가나 했으나 고려대가 이종현의 3점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박재현의 3점슛을 만들어내며 근소하게 앞서갔다. 연세대는 고려대의 기습적인 수비 변화에 당황하며 어이없는 실책을 저지르긴 했지만 지난 경기 부진했던 허웅이 장거리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부활을 예고했다. 박재현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5득점을 올리며 고려대가 24-18로 6점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연세대 김준일이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2쿼터가 시작됐다. 고려대는 문성곤과 이승현이 3점슛을 터트리며 6점차를 유지했다. 김준일이 파울 3개로 벤치로 물러나 연세대의 골밑이 약해진 틈을 타 이종현이 골밑을 지배하며 다시 한 번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연세대는 전준범의 외곽포로 흐름을 고려대에게 완전히 내어주지 않았고 허웅이 완전히 살아나며 10점차 이상 벌어졌던 점수를 5점차로 좁혔다.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보이며 이종현에게 계속해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허용했지만 허웅이 전반에만 17득점을 올리며 44-39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연세대는 공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반면 고려대는 계속해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성공시켰다. 고려대는 이승현, 문성곤이 파울 트러블에 걸렸으나 계속해서 출전을 감행했다. 승리가 고려대로 넘어가는 듯했으나 연세대에는 허웅이 있었다. 허웅은 세 번 연속해서 3점슛을 꽂아 넣으며 고군분투했다. 김준일이 파울 4개로 벤치로 물러났으나 최준용이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64-60으로 연세대가 4점차까지 점수를 좁히고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고려대의 공격 리바운드는 계속됐다. 파울 4개인 김준일이 다시 코트로 들어서자 고려대는 그 약점을 공략했다. 연세대는 김기윤과 허웅의 3점슛으로 다시 추격했다. 김준일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3점차로 점수를 좁혔으나 이종현이 투 핸드 덩크를 터트리며 다시 점수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경기 내내 맹활약한 허웅이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발목 부상으로 빠지며 연세대는 위기 상황에 몰렸지만 천기범이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트려 3점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곧바로 이종현 앨리웁 덩크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81-75로 고려대가 승리했다. 연세대 허웅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36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팀은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승리한 고려대는 12일 오후 2시 수원대 체육관에서 경희대와 만나 우승을 다투게 된다.

[사진. 대학농구연맹]

김민정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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