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네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번째 타석에서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셰인 비버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3-2로 앞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히스 헴브리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연결고리 역할을 했으나,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과 이어지지 못했다.
김하성은 6회말 다시 한번 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필 메이튼을 상대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은 전날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출루에는 성공했으나 무안타로 침묵했고 시범경기 타율은 0.125(16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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