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브루클린 네츠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에 위치한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2020-2021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21-109로 승리를 거뒀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 제임스 하든, 디안드레 조던, 브루스 브라운 주니어, 조 해리스가 선발로 나섰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 켐바 워커, 제이렌 브라운, 트리스턴 톰프슨, 다니엘 타이스가 선발로 투입됐다.
1쿼터 첫 득점은 타이스의 덩크슛이었다. 하지만 곧바로 조던도 덩크슛으로 대응했다. 톰프슨의 파울로 하든이 자유투 기회를 잡아 득점을 올렸다. 보스턴은 워커의 3점 슛과 톰프슨의 덩크슛으로 앞섰다. 득점 실패를 반복하던 양 팀은 하든의 레이업으로 다시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곧바로 워커와 테이텀, 톰프슨의 레이업으로 보스턴이 흐름을 잡자, 브루클린이 타임아웃을 외쳤다. 코트로 돌아오자마자 어빙이 레이업을 올렸다. 워커가 연속으로 점프슛 2개를 넣으면서 득점 차를 벌렸다. 브라운의 레이업과 랜드리 샤멧의 3점 슛으로 브루클린이 득점을 쌓았다. 톰프슨이 턴어라운드 훅슛을 기록하자, 샤멧이 다시 3점 슛을 성공시켰다. 마커스 스마트의 3점 슛, 브라운의 점프슛, 페이튼 프리차드의 3점 슛으로 보스턴이 달아났다. 어빙이 점프슛을 기록했지만, 샤멧의 파울로 스마트에 자유투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샤멧은 실수를 만회하듯 3점 슛을 쐈고, 어빙은 점프슛을 넣으면서 마지막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브루클린이 기선 제압에 실패하며 23-29로 조금 뒤처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로버트 윌리엄스의 파울로 하든이 자유투 기회를 받아 득점을 추가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하든도 파울을 범해 제프 티그에 자유투 기회를 제공했다. 제프 그린은 3점 슛을 성공시키면서 득점 차를 좁혔다. 테이텀의 레이업 이후 니콜라스 클랙스턴의 덩크슛, 다시 테이텀의 3점 슛 이후 하든의 3점 슛이 들어가면서 1 possession(원 포제션) 게임이 이어졌다. 톰프슨의 덩크슛 이후 샤멧의 3점 슛과 어빙의 점프슛으로 동점이 만들어졌다. 티그가 3점 슛을 성공시키자, 해리스의 3점 슛과 하든의 자유투로 브루클린이 리드를 잡았다. 스마트가 점프슛을 넣었지만, 동시에 파울을 범하면서 어빙이 자유투 기회를 따냈다. 타이스의 점프슛 이후 어빙의 레이업과 자유투, 3점 슛까지 터지면서 보스턴이 타임아웃을 불렀다. 타일러 존슨의 파울로 타이스가 자유투 기회를 잡았지만, 곧바로 존슨이 3점 슛으로 실점을 막았다. 테이텀의 레이업과 점프슛이 들어가자, 어빙이 턴어라운드 점프슛으로 막았다. 타이스가 3점 슛으로 득점에 가담하면서 추격을 시도했다. 하든의 파울로 스마트가 자유투 기회를 얻었지만, 해리스가 점프슛으로 득점 차를 다시 벌리면서 2쿼터가 끝났다. 58-55로 브루클린이 리드를 잡으면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는 테이텀의 점프슛으로 막을 올렸다. 기세를 몰아 타이스의 레이업, 테이텀의 점프슛, 브라운의 3점 슛으로 보스턴이 득점을 몰아붙였다. 브루클린은 타임아웃으로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왔다. 어빙의 점프슛과 3점 슛으로 득점 차를 좁혔지만, 테이텀이 3점 슛으로 막았다. 다시 어빙의 레이업 이후 브라운의 3점 슛이 들어갔지만, 브라운의 점프슛과 하든의 레이업으로 브루클린이 반격했다. 타이스의 덩크슛 이후 조던이 레이업을 기록하면서 따라붙자, 보스턴이 타임아웃을 썼다. 코트에 들어서자 클랙스턴의 파울로 스마트가 자유투 기회를 잡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해리스의 3점 슛과 어빙의 점프슛으로 브루클린이 리드를 잡았지만, 스마트의 3점 슛으로 뒤처졌고, 윌리엄스의 파울로 그린이 자유를 받아 동점이 됐다. 스마트의 3점 슛을 넣자, 어빙이 3점 슛과 점프슛을 기록하고, 하든이 스마트의 파울로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테이텀의 점프슛 이후 존슨이 3점 슛을 넣었고, 다시 테이텀이 레이업으로 반격했다. 테이텀은 샤멧의 파울로 자유투 기회까지 잡으면서 득점 차를 2점까지 좁혔다. 88-86로 브루클린이 주도권을 유지하면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하든의 점프슛 이후 윌리엄스가 덩크슛을 꽂아 넣었지만, 샤멧의 3점 슛으로 브루클린이 주도권을 쥐었다. 타임아웃 이후 클랙스턴의 덩크슛이 들어갔고, 브라운이 점프슛으로 대응했다. 그랜트 윌리엄스의 파울로 그린이 자유투 기회를 잡아 득점을 얹고, 3점 슛까지 성공시키면서 보스턴이 타임아웃을 썼다. 테이텀은 3점 슛과 점프슛으로 반격했다. 타이스의 덩크슛 이후 샤멧의 3점 슛, 타이스의 점프슛 이후 해리스의 3점 슛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워커가 레이업을 기록하자, 하든 역시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하든은 파울을 범하면서 스마트에 자유투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뒤이어 테이텀이 레이업을 올리면서 득점 차가 좁혀졌다. 하든의 점프슛과 어빙의 3점 슛으로 브루클린이 달아나자, 보스턴이 타임아웃을 사용했다. 브라운이 3점 슛으로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곧바로 어빙의 3점 슛과 자유투로 브루클린이 득점 차를 벌렸다. 그린은 덩크슛을 꽂았고, 해리스는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했다. 결국 121-109로 브루클린이 승리를 거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