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1~2군 포함해 100이닝 넘기지 않을 것"
허문회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에 앞서 '루키' 김진욱의 정규시즌 기용 방침을 밝혔다.
김진욱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았다. 고교 시절 많은 이닝을 던진 김진욱은 그동안 구단의 철저한 관리 속에 2군 스프링캠프를 통해 만들기에 집중했다.
김진욱은 지난 3일 상무 야구단과 2군 연습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투구수 33구,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점검을 마쳤다. 최고 구속은 147km. 김진욱은 오는 20일 부산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다.
김진욱의 기용 방침을 어느 정도 확정 지었다. 허 감독은 "스포츠 사이언스팀과 논의했다. 김진욱은 올 시즌 1~2군을 포함해 100이닝을 넘기지 않을 것이다. 또한 한 경기당 100구 이상을 던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직은 선발이다. 허 감독은 "선발이지만, 잘했을 때 선발"라고 웃으며 "개막전 엔트리는 일단 20일 경기에서 던지는 모습을 봐야 한다. 아직 실제로 던지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보고만 받았다. 피칭하는 모습과 여러가지를 본 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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