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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전 건너 뛴 류현진 "지금은 많이 보여줄 필요 없다"

볼티모어전 건너 뛴 류현진 "지금은 많이 보여줄 필요 없다"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1.03.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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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류현진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지금은 많이 보여줄 필요가 없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날 류현진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마커스 세미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을 상대로 3이닝 동안 50구를 던졌고, 피칭이 끝난 뒤 불펜으로 이동해 15구를 추가로 던졌다.

류현진 현지 언론과 화상 인터뷰에서 "계획했던 대로 3이닝 동안 50구를 던졌다. 그리고 불펜에서 15구를 추가로 던졌다. 이닝과 투구수를 늘렸다"며 "투구수 100구까지는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6~7이닝 정도는 던지고 개막전을 맞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등판해 2이닝 동안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4일 휴식을 취한 류현진은 11일 볼티모어전 시범경기에 나섰어야 했지만, 이미 한차례 맞대결을 가졌고 같은 지구 소속을 상대로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자체 청백전에 등판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도 상황에 맞게 나가겠지만, 지금으로선 많이 보여줄 필요는 없다. 상대도 마찬가지다"라며 "선수들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나는 시즌에 붙어야 하는 팀들과는 시범경기에서 많이 붙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스프링캠프 기간에는 투구수와 이닝을 늘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이날 자가격리가 해제돼 SSG 랜더스에 합류하는 추신수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그는 "아쉽다. 미국에서만 20년을 뛰었다. 한국에서 적응하기가 쉽진 않을 것 같다. 최고참이지만 KBO리그에 적응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몇 년 더 같이 뛰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추신수처럼 KBO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류현진은 "지금은 (최)지만이나 나도 여기서 뛰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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