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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지키려는 김연경, 양효진이 블로킹하나?

1위 지키려는 김연경, 양효진이 블로킹하나?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3.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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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과 양효진
김연경과 양효진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절친’ 김연경(흥국생명)과 양효진(현대건설)이 올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9일 오후 V-리그 마지막 6번째 경기가 예정돼있다. 이미 봄배구 진출을 확정지은 흥국생명은 GS칼텍스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하위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와 탈꼴찌 싸움 중이다. 

흥국생명은 19승9패(승점 56)로 GS칼텍스(19승9패, 승점 55)를 승점 1점 차로 따돌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10승18패(승점 30) 기록, 5위 KGC인삼공사(11승17패, 승점 33)를 추격하고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흥국생명이 3승2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흥국생명은 계속해서 이재영-이다영이 학교 폭력 징계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반등에 성공했다. 세터 김다솔과 레프트 김미연이 팀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기복이 있는 브루나도 김다솔과의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 모습이다. 베테랑 센터 김세영이 손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지난 6일 도로공사전에서는 김채연이 제 몫을 했다. 

2월부터 새로운 조합으로 나선 흥국생명은 팀 유효블로킹과 수비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수비 후 연결이 관건이다.

무엇보다 김연경의 팀 공헌도가 높다. 김연경은 리그 전체 득점 5위, 공격종합 1위(46.23%), 서브 1위(세트당 0.292개)에 이름을 올렸다. 팀 내에서도 득점, 공격, 서브에 이어 디그와 수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에이스’ 김연경에게 거는 기대가 높을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흥국생명은 올 시즌 상대 5개 팀 중 현대건설전에서 서브 성공률, 리시브 효율이 가장 높았다. 서브 1, 2위이자 공수 균형을 이룬 김연경과 김미연의 역할이 크다.

 

흥국생명에 김연경이 있다면 현대건설에는 양효진이 있다. 

양효진은 루소 다음으로 팀 내 득점이 높다. 전체 득점 부문에서는 10위에 올랐다. 속공과 시간차에서는 단연 1위다. 블로킹은 7위에 랭크됐다. 세터 김다인이 믿고 쓰는 양효진이다. 결정적인 순간 양효진의 공격은 더 매서웠다. 

현대건설은 중앙이 강하다. 양효진과 더불어 윙스파이커까지 소화가 가능한 정지윤의 공격력은 위협적이다. 김세영이 빠진 흥국생명을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주목되는 이유다. 

현대건설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직전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현대건설이다. 올 시즌 막바지 꼴찌 탈출에 도전한다.  

김연경과 양효진은 국가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룸메이트였던 '절친'이다. 블로킹을 뚫으려는 김연경과 막으려는 양효진의 마지막 대결에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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