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첫 안타와 함께 득점, 타점까지 모두 뽑아냈다.
배지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배든턴의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6-0으로 앞선 4회말 2사 만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에반 필립스의 2구째 75.9마일 너클 커브를 받아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후속타자 더스틴 파울러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시범경기 첫 안타이자 첫 적시타에 득점과 타점을 모두 기록했다.
배지환은 10-1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딜런 테이트의 3구째 93.2마일 싱커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배지환은 트래비스 스와거트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후 트로이 스토크스 주니어의 적시타에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13-3로 앞선 8회말. 배지환은 또다시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에릭 핸홀드와 7구 승부 끝에 95.9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멀티히트와 2득점을 기록한 배지환은 시범경기 타율 0.286(7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피츠버그는 13-1 승리를 거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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