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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첫 등판' 류현진, 2이닝 1피홈런 1실점…최고 144km [류현진 S코어북]

'시범경기 첫 등판' 류현진, 2이닝 1피홈런 1실점…최고 144km [류현진 S코어북]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1.03.06 03:48
  • 수정 2021.03.06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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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류현진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피홈런이 있었지만,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투구수 30구,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89.8마일(약 144km).

완벽한 스타트를 끊었다. 류현진은 1회초 선수다자 오스틴 헤이스를 87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3구 삼진을 솎아냈다. 이후 DJ 스튜어트와 라이언 마운트 캐슬을 각각 포수 파울 플라이,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깔끔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1회 투구수는 9구.

첫 실점은 2회에 나왔다. 류현진은 2회초 선두타자 리오 루이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후속타자 팻 발라이카에게 2구째 85마일 낮은 커터를 통타당해 가운데 담장이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류현진은 계속해서 챈스 시스코와 3B-2S 풀카운트 승부 끝에 78마일 체인지업으로 이날 두 번째 탈삼진을 뽑아냈다. 이후 라몬 유리아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타자 타일러 네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류현진은 3회초 앤서니 케이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되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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