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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질주 콘테, “난 매우 ‘민주적인’ 감독”

1위 질주 콘테, “난 매우 ‘민주적인’ 감독”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1.03.05 15:55
  • 수정 2021.03.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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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
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안토니오 콘테(51) 감독이 자신을 노력하는 이들을 기용하는 민주적인 감독이라고 역설했다. 

인터 밀란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 파르마에 위치한 엔니오 타르디니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5라운드 파르마 칼초 1913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인테르는 리그 6연승을 질주했고 파르마는 리그 16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인테르가 중요한 일전을 잡아내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인테르는 파르마전 승리로 2위 AC 밀란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인테르는 유벤투스 FC의 9연패 강점기를 끝내고 새로운 우승팀으로 등극하는 것에 가까워지는 중이다. 

같은 날 이탈리아 언론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먼저 콘테 감독은 경기에 대해 “두 골은 물론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기회들을 만들었다. 이에 나쁜 경기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파르마는 강한 선수들과 훌륭한 감독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비록 패배는 했지만 파르마 역시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최근 로테이션을 유연하게 가져가고 있다. 이날 경기서도 주로 교체로 활용되는 알렉시스 산체스가 멀티골을 넣는 등 그 덕을 보고 있다. 

콘테 감독은 “나는 나 자신을 매우 민주적인(평등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노력 없는) 공짜로는 무엇도 선수들에게 주지 않는다. 그 방면에 있어 인내심도 있다. 우리는 팀이고 모든 개인은 팀보다 우선일 수 없다. 선수들이 나와 잘 지내길 원한다면 그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열정으로 가득한 선수단을 원하며, 기꺼이 그들 한 명, 한 명과 싸울 준비가 돼 있다. 아치라프 하키미가 한 예다. 하키미는 최근 종종 수비하는 것을 잊었기에 선발로 낙점받지 못했다. 그는 몇 경기 벤치에 머물러 있었고, 그것을 통해 배웠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산체스도 칭찬했다. 그는 “산체스는 인테르 합류 이래 최고의 몸상태다. (주전인) 로멜루 루카쿠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도 이제 그들 바로 뒤에 산체스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때때로 (다른 선수들과 격차가 커) 로테이션을 할 수 없는 상황도 있었지만 이제는 선택지가 넓어졌다. 좋은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콘테 감독은 “선수들은 모두 내가 민주적인 것을 알고, 나는 선수단 중 자격이 있는 이를 선발로 낸다. 이에 선수들은 모두 팀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느낄 것이다. 우리는 올 시즌 크게 향상됐고, (우승을 위한) 좋은 위치에 있다. 하지만 어떤 상대도 과소평가하지 말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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