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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 감독의 노바라, 유럽챔스 4강까지 올랐다

라바리니 감독의 노바라, 유럽챔스 4강까지 올랐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3.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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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탈리아의 노바라 소속으로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노바라는 4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페네르바체와의 CEV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3-1(25-16, 25-18, 16-25, 25-11) 승리를 신고했다. 1차전 3-1 승리에 이어 페네르바체를 연속으로 제압하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노바라는 1세트부터 세터 미샤 핸콕(미국) 서브를 무기로 8-1 리드를 잡았고, 21-10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2세트에는 16-15 이후 21-16으로 달아나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를 내준 노바라는 4세트 21-9 이후 먼저 25점을 찍었다.

노바라는 선수들을 고루 활용했다. 11, 10점을 올린 브릿 허보츠(벨기에)와 니카 달데로프(네덜란드)를 포함해 9명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여유로운 승리를 챙겼다. 팀 서브와 블로킹에서도 각각 6-2, 11-6 우위를 점했다.

페네르바체는 주전 미들블로커 에다 에르뎀(터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노바라 원정에 함께 하지 못했다. 아포짓 바르가스(쿠바)가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홀로는 역부족이었다.

 

이탈리아 신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라바리니 감독은 “목표를 달성해 무척 기쁘다”면서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었다”며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8강에서 맞붙은 이모코-스칸디치의 ‘이탈리아 더비’에서는 예상대로 이모코가 웃었다. 1, 2차전에서 3-2, 3-0 승리를 거두면서 4강에 안착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2017/18, 2018/19시즌 연속 브라질 미나스에서 팀 성장을 이끌었고, 2019년 이탈리아로 복귀해 부스토 아르시치오 지휘봉을 잡았다. 1년 만에 노바라 팀을 맡게 됐고, 노바라는 이탈리아 1부리그에서 ‘무패’ 이모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까지 밟은 라바리니 감독은 4강 문턱을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이 가운데 라바리니 감독은 2019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이 됐다. 대표팀은 2020년 1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3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사진=CEV 홈페이지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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