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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⅔이닝 4실점' 김광현 "스피드 걱정 NO, 문제점 다시 파악할 것"

'⅔이닝 4실점' 김광현 "스피드 걱정 NO, 문제점 다시 파악할 것"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1.03.0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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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어떤 것이 문제인지 다시 파악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김광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동안 투구수 39구, 4피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김광현은 1회초 선두타자 케빈 필러에게 3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조나단 비야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으나, J.D 데이비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그리고 계속되는 위기에서 루이스 기요르메와 토마스 니도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은 후 앙헬 론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광현은 1회를 매듭짓지 못했지만, 2회에도 마운드에 다시 올랐다. 김광현은 프란시스코 알바레스에게 삼진을 솎아내며, 이날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하지만 필라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좌익수 오스틴 딘의 실책이 나오면서 4실점째를 기록하게 됐다.

김광현은 경기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밸런스가 계속 맞지 않았다. 2회 등판에서도 흐트러졌다. 전체적인 것은 비디오를 보면서 분석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컨트롤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스피드도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나오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부족했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광현
김광현

이이서 "올해는 실내에서만 운동을 하다 보니 실외 운동 시간이 적었다. 뛰는 것보다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훈련을 많이 했는데, 준비가 덜 된것 같다. 시즌까지 약 한 달이 남았는데, 다시 리프레시해서 좋은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광현은 최고 구속 89.6마일(약 144km)을 기록했다. 평소보다는 구속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그는 "스피드가 나오지 않는 것은 다시 잘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부상이 없는 이상 이런 경험은 없었다. 하지만 걱정하거나 스피드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다. 앞으로 트레이닝을 하면서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결과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 시범경기는 이닝을 늘려가는 연습 과정으로 생각했다. 김광현은 "지금은 시즌에 맞춰서 이닝을 늘려야 하는 시기다. 또한 몸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상대는 연습 파트너다. 잡아야겠다는 시즌 때 준비를 하는 것이다. 현재는 시즌에 맞추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이 만료된다. 내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싶은 욕심은 당연하다. 그는 "중요한 시즌인 것은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다. 시즌에 들어가서는 오늘과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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