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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잃은 도로공사, 3위 탈환 실패...IBK가 웃는다

뒷심 잃은 도로공사, 3위 탈환 실패...IBK가 웃는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3.03 21:07
  • 수정 2021.03.0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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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뒷심도 잃었다. 도로공사가 3위 탈환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도로공사는 3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6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1-3(25-13, 23-25, 26-28, 16-25)으로 졌다. 켈시와 박정아가 28, 16점을 터뜨렸지만 상대 디우프(39점)를 막지 못했다. KGC인삼공사의 서브도 매서웠다. 

지난 27일 IBK기업은행전에서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3-2 승리를 거뒀던 도로공사다. KGC인삼공사전에서 불안한 서브리시브를 보였고, 수비 후 연결 과정도 매끄럽지 못했다. 반격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범실도 속출했다. 

도로공사는 2세트 18-14 리드를 잡았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상대 박은진 서브 타임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8-18이 됐다. 

3세트에도 도로공사가 켈시의 연속 오픈 득점에 힘입어 20-17로 달아났다. 전새얀의 천금같은 공격 득점으로 22-19, 정대영이 득점을 추가해 23-1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내 고민지 서브에 당했다. 듀스에 돌입했다. KGC인삼공사는 26-26에서 긴 랠리 끝 디우프의 연타 공격 득점으로 27-26 역전에 성공했다. 바로 도로공사는 이고은 네트터치 판정에 대해 비디오 판독 요청을 했고, 리플레이가 선언됐다. 켈시 공격이 불발되면서 3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계속해서 도로공사는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 고의정이 맹활약하며 17-9로 달아났다. 도로공사는 문정원 대신 전새얀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도로공사가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갈 길 바쁜 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에 발목이 잡혔다. 

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과 봄배구행 마지막 티켓 1장을 놓고 치열한 3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12승16패(승점 39) 기록, 순위 도약에 실패했다. 3위 IBK기업은행(13승15패, 승점 40)과의 승점 차는 여전히 1점이다. IBK기업은행은 한숨 돌렸다. 

KGC인삼공사는 11승16패(승점 32)로 6위 현대건설과의 격차를 벌리며 5위를 유지했다. 

이후 도로공사는 6일 흥국생명 원정경기, 14일 현대건설 원정경기가 예정돼있다. 정규리그 마지막 2경기다. IBK기업은행은 7일 KGC인삼공사, 12일 GS칼텍스와 차례대로 만난다. 봄배구 티켓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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