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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학폭’ 의혹, 2·3차 또 터졌다...“피해자들끼리 연대할 것”(종합)

지수 ‘학폭’ 의혹, 2·3차 또 터졌다...“피해자들끼리 연대할 것”(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1.03.03 10:39
  • 수정 2021.03.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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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
배우 지수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배우 지수에 대한 과거 학폭(학교 폭력) 증언이 계속되고 있다.

2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지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지수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A씨는 “(지수는 중학교 시절) 당시 또래보다 큰 덩치를 가졌다. 2007년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며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지수 일진 무리 중 한 명이 조금이라도 기분 나쁜 일을 당하면 모두가 찾아와 일방적으로 구타를 했고, 모욕적이고 철저하게 짓밟아놨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수와 일진에게 2008년 중3때 괴롭힘을 당했다”고 학폭 피해자임을 주장하며 지수가 흡연, 욕설 등은 물론, 따돌림을 주도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김지수 일당에게 지시를 받은 동급생들은 저를 수시로 찾아와 ‘애X 없는 XX’ 같은 패륜적인 발언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또한 하교하는 학생들을 향해 비비탄 총을 쐈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자신 외에도 많은 학폭 사례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A씨는 학폭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에 대해 “악랄하게 사람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군 학폭 가해자가 지금은 선한 척 착한 척 사람들의 인기를 받아먹고 산다는 것에 깊은 혐오감을 느낀다. 바라는 건 보상도 아니고 사과도 아니다. 돌이킬 수 없는 일에 사과 따위 필요 없다. 이름 앞에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타이틀은 평생 가슴에 품은 채 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지수의) 순수한 척, 순진한 척, 착한 척, 사람 좋은 척 가증스러워서 못 보겠다. 연기는 스크린 속에서만 하라”고 전했다.

논란이 불거진 후 추가 폭로가 쏟아졌다. 중학교 1학년 시절 지수에게 따귀를 맞았다는 B씨는 “중학교 1학년 때 지수가 지하철에서 따귀를 때렸다. 키가 많이 작았던 나는 지수한테 맞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유도를 했다며 위협하는 지수가 많이 무서웠다”고 주장했다. 또한 농구에서 지자 자신을 일방적으로 구타하고 교실 쓰레기통에 방뇨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수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C씨도 등장했다. 그는 “지수는 중학생 시절 정말 악랄했다. 지수는 누굴 특정해서 괴롭힌 것도 있지만, 자신이 왕처럼 학교에서 껄렁껄렁 다니면서 애들한테 무차별적으로 시비 걸고 이유 없이 때리고 욕하고 다녔다. 하루는 지수가 당시 여자친구에 대해 선 넘는 성적 발언을 하고 다니는 걸 보았고, 그 여자애는 나와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친구이기에 당시 여자애에게 메신저로 조심하라는 식으로 말을 해줬는데, 다음 날 바로 지수는 나를 찾아와 협박하고 때리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C씨는 “처음 데뷔해서 TV에 나오는 걸 봤을 때 절대 오래 못 간다고 생각했는데, 내 안일한 생각이었다. 법적으로 책임질 게 있다면, 작성자를 비롯해 다른 피해자들과 연대해 지겠다. 만약 소속사를 통해 혹은 본인 입으로 ‘사실무근’이라는 소리가 들려온다면 그때는 더 많은 증거로 연대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키이스트 측은 STN스포츠에 “사실 확인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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