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FC 바르셀로나에 큰 악재가 닥쳤다.
바르사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지방 세비야주의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세비야 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바르사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세비야는 리그 7연승에 실패했다.
바르사가 이날 승리했지만, 웃지 못했다. 현재 바르사 미드필더진의 핵심이며 ‘전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재림이라고 평가받는 18세 천재 페드리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페드리는 후반전을 소화하던 중 교체 아웃됐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페드리가 숙소로 들어가면서 목발을 짚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바르사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드리는 왼쪽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1일 정밀 검사를 받아볼 예정입니다”라고 바로 알렸다.
다행스럽게도 페드리의 부상이 크지는 않다. 1일 스페인 언론 <아스>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페드리는 3주 아웃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다만 부상이 재발하기 쉬운 부위라 무리 시키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부상 기간은 짧지만 바르사에 큰 타격이다. 바르사는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 UCL 16강 2차전, 리그 일정 등 중요한 일정들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페드리 없이 경기를 치르게 돼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라리가 사무국, 스페인 언론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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